2014년 4월 28일 월요일

오대양 청해진 구원파 유병언 동생 유병호 딸 조카 사위 박진영 아내 부인 와이프



【서 울=뉴시스】박찬수 기자 = 8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41타워 '더 브릴리에'에서 열린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3' 기자간담회에서 심사위원 박진영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3.10.08. redchacha1@newsis.com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연예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로 세월호 선사 ‘청해진 해운’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불법자금이 유입됐다는 설과 관련, “말도 안 되는 소문”이라고 일축했다.

불법자금 유입설은 JYP 프로듀서 겸 가수 박진영(42)이 유 전 회장의 조카사위, 즉 유 전 회장 동생의 사위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흘러나왔다.

JYP 측은 “박진영의 부인이 유 전 회장의 조카인 것은 맞지만, 구원파와는 관련이 없다”면서 “아무런 근거 없이 회사의 불법 자금 유입설을 알리거나 유포하면 법적인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단돈 10원이라도 불법적인 자금이 유입된 사실이 없으며 JYP는 자금의 투명성과 관련한 어떠한 조사도 받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증권가에서는 박진영의 부인이 유 전 회장의 동생인 유병호씨의 딸이며 구원파 신도의 자금 가운데 5억윈이 JYP에 흘러들어 갔다는 얘기가 나돌았다.

【서 울=뉴시스】박문호 기자 = 세월호 실소유주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25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 자택으로 알려진 저택에서 관리하지 않아 어지럽게 자란 나뭇가지와 관리인 것으로 보이는 자전거가 서 있다. 한 이웃 주민은 “최근 유 전 회장 저택 쪽에서 뭔가를 두드리는 소리와 태우는 냄새가 난다”며 불편을 호소하기도 했다. 2014.04.25. go2@newsis.com

박진영은 지난해 10월 유모씨(33)와 재혼했다.

당시 박진영은 SNS를 통해 “저에게 ‘너뿐이야’라는 곡을 쓰게 만든 한 친구가 있었다. 저보다 9세 어린 평범한 생활을 하는 친구”라고 소개했다. ‘너뿐이야’는 박진영이 2012년 4월 발표한 노래다.

JYP에는 그룹 ‘원더걸스’와 ‘미쓰에이’ ‘2PM’ ‘갓세븐(GOT7)’, 선미, 백아연, 박지민, 백예린, 이정진, 민효린 등이 소속돼 있다.




[세월호 침몰] 세월호 유병언 일가 영농조합 통해 재산 관리

기사승인 [2014-04-24 18:05:32], 기사수정 [2014-04-24 18:05]

아시아투데이 정기철 기자 =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을 운영하는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가 영농조합법인 명의로 대규모 부동산을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들 영농조합법인은 서울을 비롯해 제주, 청송 등지에 총 1100만여㎡의 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관련 자료에 따르면 A영농조합은 지난해 유 전 회장의 동생(유병호) 명의로 돼 있던 서울 서초구 염곡동 일대 5729㎡ 넓이의 6필지를 사들였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이들 토지의 시가를 ㎡당 적게는 200만 원에서 많게는 500만 원으로 보고 있어 전체 시가는 200억 원 안팎으로 추산된다.

유 전 회장의 동생은 1998년 11월 이들 토지 대부분을 매입한 후 이 땅을 담보로 청해진해운의 계열사인 트라이곤코리아와 돈거래를 하기도 했다.

A영농조합법인은 유 전 회장 일가의 사저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 안성시 보개면의 종교시설 ‘금수원’ 인근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금수원’은 유 전 회장이 세운 기독교복음침례회, 일명 ‘구원파’의 총본산이다.

또 유 전 회장의 장인인 고 권신찬씨가 설립한 종파로 알려진 기독교복음침례회를 위한 사업을 목표로 설립된 B영농조합법인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1000만㎡ 면적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 토지는 과수원과 녹차밭, 당근밭 등 농지 433만㎡와 한우와 돼지, 말, 닭 등을 사육하는 목장과 초지 등 567만㎡로 이뤄져 있다.  

B영농조합 관계자는 “2400여명의 조합원들이 300만~400만원씩 돈을 내서 매입해 농사를 짓고 가축을 키우고 있을 뿐 유 전 회장과는 관계가 없다”고 말했다.

유 전 회장 가족이 운영하는 청해진해운의 지주회사 격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산하 계열사인 (주)온나라가 B영농조합에서 생산한 유기농 우유와 치즈, 원두커피 등 받아 판매하고 있다.

이 와 함께 아이원아이홀딩스와 유 전 회장의 장남 유대균(44)씨가 각각 최대 주주인 아해와 단판다가 지분 27%를 보유하고 있는 C영농조합은 경북 청송군 일대 99만㎡ 를, 유대균·유혁기(42)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D영농조합은 울릉군 토지 3만㎡를 보유하고 있다





검찰이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일가의 경영비리 의혹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는 가운데, 유 전 회장 일가가 자신과 관련된 사업 등에 관계사를 동원하거나 지원을 받아 온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 히 유 전 회장의 강연과 사진작품 전시 및 판매사업 등을 해온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나 ㈜아해프레스를 비롯, 유 전 회장 본인이 2009년까지 직접 지분 28.8%를 보유해온 ㈜국제영상(방송용 프로그램 제작 및 판매회사)과 해외 사업 등에 상당한 손실을 감수하면서 관계사의 지원이 집중됐다. 일부 계열사는 유 전 회장의 혈족이나 친인척 등에 대한 자금을 대여해주는 창구 역할을 하기도 했다.

기업가와 목사, 방송인, 사진작가, 발명가, 환경운동가, 화가, 조각가, 시인, 태권도 7단, 디자이너 등 ‘천의 얼굴’을 갖고 있는 유 전 회장과 일가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하면서 경영활동에 깊숙이 간여해온 정황 증거인 것으로 금융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문화일보는 24일 유 전 회장 일가와 소유 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가 사실상 지배해온 자산 100억 원 이상의 외부감사 법인 10개사(천해지·청해진해운·아해·온지구·다판다·세모·문진미디어·트라이곤코리아·에그앤씨드·국제영상)의 감사보고서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세월호 선사인 ㈜청해진해운은 유 전 회장의 강연 및 사진작품 전시·판매 사업 등을 해온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에 5억5000만 원을 출자하고 ㈜국제영상에도 4억 원을 출자했다.

청 해진해운의 대주주인 ㈜천해지는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 지분 12억 원어치를 출자하고 지난해 11월에는 문화사업부문을 합병했다. ㈜아해프레스프랑스에도 14억 원어치를 출자한 후 6억8000만 원을 지분법 손실 처리했고, ㈜국제영상 지분 5억 원어치도 출자한 뒤 그 중 3억2000만 원을 손상차손(제무제표상 손실) 처리했다.

유통 사업을 하는 ㈜다판다도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 지분 20억 원어치(2012년 말 기준), ㈜국제영상 지분 4억4000만 원어치, 유 전 회장과 관련 있는 미국 리조트 관련 사업체인 것으로 추정되는 하이랜드스프링스컨퍼런스 지분도 4억4000만 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는 ㈜헤마토센트릭라이프연구소로부터 3억 원어치에 달하는 전시작품 등도 구입했다.

유 전 회장의 차남 유혁기 씨가 대표로 있는 ㈜문진미디어는 ㈜국제영상 지분 3억6000만 원어치를 보유 중이나 이 중 2억3000만 원가량을 손상차손으로 처리했다. 하이랜드스프링스컨퍼런스 지분도 11억 원어치 보유하고 있다.

유 전 회장의 인척으로 알려진 권오균 씨가 대표인 건설사업체 트라이곤코리아는 유 전 회장의 동생인 유병호 씨, 딸인 유섬나 씨, 권오균 씨 등한테 각각 5억 원 안팎을 단기대여 중이다.

㈜세모는 ㈜국제영상 지분 5억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유 전 회장 일가는 이처럼 복잡한 관계사 간의 거미줄 같은 출자 구조나 지원을 통해 소유자가 잘 드러나지 않는 적은 지분으로 5000억 원대 자산을 보유한 30여 계열사들을 사실상 지배해온 것으로 금융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이 과정에 기독교복음침례회(속칭 구원파) 신도 등으로 구성된 전문경영인 7인방 등도 핵심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 전 회장 일가 측은 23일 천해지 법률고문을 통해 “유 전 회장과 장·차남 3부자의 재산을 다 합쳐도 재산은 100억 원이 안 된다”면서 “두 형제가 책임을 통감하고 가진 재산을 모두 내려놓겠다”고 언론에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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